G20 정상회담 만찬와인



운산그룹 계열사 나라식품은 4일 G20 서울 정상회담 실무만찬 와인으로 자사의 '온다도로(Onda d'Oro)'와 '바소(Vaso)'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온다도로'와 '바소'는 와인애호가로 알려진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이 5년 전 미국의 대표적 와인산지인 캘리포니아주 나파 밸리에 120년이 넘는 포도밭을 구입해 생산, 재배하는 와인이다.

두 와인을 생산하는 '다나 에스테이트'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포도원으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와인 양조가인 필립 멜카(Philippe Melka)를 영입해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이들 와인은 국제적 공조의 산물이자 한국의 와인 뜻을 담아 '바소'의 경우 '항아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바소'의 라벨 전면에 돋보이는 이조 백자 '달 항아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구본창씨의 작품이다.

이 와인의 국내 수입을 담당하는 나라식품 기획홍보본부 신성호 본부장은 "'온다도로'와 '바소'는 국제적 금융위기 대처를 위해 만들어진 G20 정상회담 기본정신에도 잘 부합하는 와인"이라고 설명했다.